![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6/yna1065624916266654_309_thum.jpg)
![맨유와 본머스의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6/yna1065624916266654_187_thum.jpg)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마이클 캐릭 감독의 경질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치근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는 단 1승(4무 3패)에 그치며 승점 7로 20개 팀 중 16위까지 밀려났다.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긴 게 올 시즌 리그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다.
맨유와 강등권인 18위 노팅엄 포리스트(승점 6)의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서는 맨유 주장인 브루누 페르난드스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페르난드스는 지난 22일 코모(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 캐릭 감독의 전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페르난드스는 이날 본머스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맨유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는데도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캐릭 감독에 대한 경질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위기에 빠진 맨유의 임시 사령탑을 맡아 EPL 3위에 올려놓고는 정식 감독이 됐으나 올 시즌에는 추락을 거듭해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 경영진은 본머스전 패배 이전부터 이미 새 감독을 찾고 있었다"면서 "이제 그 과정에 더 속도를 낼 것이며 구단 내부 관계자들은 캐릭 감독이 곧 해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율리안 나겔스만 전 둑일 대표팀 감독과 에디 하우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지도자 모두 현재 소속이 없어 바로 부임할 수 있으며 이적료도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다음 주에도 계속 팀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확답을 내놓지 않은 채 "물론 책임은 제가 진다"며 "경기 결과와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가 이기든 지든 비기든, 무슨 일이 벌어지든 책임은 제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솔직히 말해 특별히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는다. 저는 평소처럼 제 일을 계속하고 있고 이곳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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