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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을 떼울림으로' 행사 포스터 [식민역사문화청산회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일본 식민시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청산을 위한 모임인 식민역사문화청산회의는 '제1회 4·3을 떼울림으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떼울림'은 '요란하게 큰 소리로 주장하여 말함'을 뜻하는 제주어다.
제주도 보조금 지원 사업의 하나인 이번 행사는 21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4·3 역사 진단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와 '4·3의 미래 지향적인 승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는 자유토론으로 시작된다.
고영철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강준배 전 중등교원, 김광철 전 초등교원, 류성민 시인, 모욱빈 들빛교회 목사, 윤한백 제주흥사단 편집국장, 이양재 고서연구가, 이형우 기독교역사가가 토론한다.
개회식에 이어 제주대 명예교수인 조영배 이사장이 '떼울림, 그리고 4·3과 강정 저항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4·3의 아픔과 승화를 표현한 노래들을 함께 듣고, 배우고, 함께 부르는 어울림 마당이 진행된다.
식민청산회의는 4·3의 치유와 상생의 길이 '떼울림의 쌓임과 전파, 확대'를 통해 새로운 차원에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민청산회의는 2024년 10월 3일 제주에서 창립됐다. 일본 식민 역사ㆍ문화에 대한 청산뿐만 아니라 타인을 지배의 대상으로 보는 근대의 동일자 사상 등을 제대로 청산해야 바람직한 역사와 문화를 세울 수 있다는 의지로 각종 강연과 학술대회, 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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