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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酒먹방] 명인의 집념으로 되살아난 전주 이강주

  (전주=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배 이(梨)·생강 강(薑)·술 주(酒). '이강주'는 이름 그대로 배와 생강을 넣어 숙성시킨 전통주다. 백미와 누룩으로 빚은 약주를 증류한 뒤 배, 생강, 울금, 계피와 꿀을 넣어 숙성시킨다. 개성 넘치는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내는 맛과 향은 알싸하면서도 부드럽다.배의 청량한 맛과 생강의 톡 쏘는 향, 매우면서도 달콤한 계피의 독특한 향취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이강주는 '고아내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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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순사건특별법 상임위 통과에 '환영' 성명 잇따라

  (무안·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을 담은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자 전남도의회 등 정치권과 지자체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전남도의회는 "국회 행안위가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한 것에 대해 200만 도민들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전남도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상임위 의결에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통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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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서 남생이 증식 등 논의

  문화재청은 17일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과 함께 제14차 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환경부는 신규 사업인 토종 남생이 증식과 서식지 조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에서는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천연기념물 관련 사업, 환경부의 멸종위기종 관련 사업, 해양수산부의 해양보호생물 관련 사업, 산림청의 희귀식물 관련 사업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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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대의각미록·칠지도와 일본서기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대의각미록 = 옹정제 지음. 이형준 외 옮김.청나라의 다섯 번째 황제인 옹정제(재위 1722∼1735)가 왕조 정통성을 확립하고, 민간에 퍼진 황실 소문을 논박하려고 반포한 책 '대의각미록'(大義覺迷錄)을 우리말로 옮겼다.옹정제가 대의각미록을 간행한 계기는 1728년 발생한 증정(曾靜)의 역모 사건이었다. 초기에 크게 괘념치 않은 옹정제는 증정이 저장성 학자들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극
• 익산시, 비대면 맞춤 '숨은 명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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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비대면 여행객들이 늘면서 기존 전북 익산시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명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익산만의 숨은 보석' 98선에 선정된 함라면 '함라마을'·춘포면 '춘포역'은 지역의 오랜 역사가 담긴 곳으로 가족과 함께 당시 그 시대를 되돌아보며 조용히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장소다.익산만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숨은 명소들을 소개한다.황토색 돌담장으로 둘러싸인 익산 함라마을은 우리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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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우리 몸 미생물을 말하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우리 몸 미생물을 말하다 = 이재열 지음. 우리 몸 안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 가운데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해로운 미생물은 전체의 1%도 되지 않는다. 김치나 발효주 등에서 알 수 있듯, 대부분의 미생물은 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공생하며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인 것이다.경북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인 저자는 미생물에 대한 검증된 과학적 지식을 받아들임으로써 미생물을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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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여 년보은군, 150년 전통 보은 장안 농요 재연

  충북 보은군은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오는 19일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보은 장안농요는 150여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되던 농요로 당시 이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농요로 승화시킨 전승한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 두레 농악이다.이날 마을 주민들은 장안농요의 모습 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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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국악원-진도국악고, 국악 진흥 업무협약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진도국악고등학교와 전통예술인 양성과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양 기관은 국악 교육과 진흥을 위한 여러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으나, 보다 실질적이고 폭넓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남도국악원 연주 단원 강습과 진도국악고 정기연주회 지원 등 국악인재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 지역의 국악 교육과 연주 활동, 취업 등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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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용암동굴 구린굴·평굴 2만년 전 형성…백록담 동생뻘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인근에 있는 용암동굴 '구린굴'과 '평굴'이 약 2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구린굴과 평굴이 한라산 정상 백록담 분출 시 한라산 북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에 의해 약 2만 년 전 형성된 용암동굴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약 2만 년 전 구린굴과 평굴의 형성 시기는 세계유산인 만장굴보다 앞서며, 한라산 정상 백록담 형성 이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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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반크와 인접국 역사·문화재 왜곡 대응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17일 오후 덕수궁 석조전에서 인접국의 역사·문화재 왜곡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대사 양성, 청년 유네스코 지킴이 등 '문화재지킴이' 단체와 역사 왜곡 대응, 세계유산 등재, 세계인 대상 한국 문화유산 교육과 관련 콘텐츠 보급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반크는 외국인에게 한국과 한국인을 홍보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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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유적지 재개발 반대' 시민운동가 자동차에 폭탄 발견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로마에서 시민운동가의 승용차에 폭탄이 설치돼 경찰이 해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16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AFP통신은 이날 오후 폭탄 해체팀이 자동차에서 수상한 전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 로마의 주택가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차량에서 '기초적 폭탄'을 해체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로마의 유적지를 재개발하는 것을 반대하는 단체의 회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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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 보덕사서 도난당한 조선불상, 반년 만에 제자리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지난해 말 울산시 울주군 보덕사에서 도난당한 조선시대 후기 불상이 6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간다.문화재청은 울산경찰청과 함께 도난문화재인 보덕사 관음전 '석조관음보살반가상' 한 점을 온전하게 회수해 이달 중에 돌려준다고 17일 발표했다.도난 사건은 작년 12월 24일 밤에 발생했고, 두 기관은 탐문 수사와 폐쇄회로(CC)TV 조사를 통해 15일 만에 불상을 찾았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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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올림픽 박물관, 손기정을 역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로 소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손기정(1912∼2002년) 선수를 일본인으로 오해할 수있도록 박물관에 전시한 일본 도쿄(東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올림픽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도쿄올림픽 주 경기장 인근에 있는 '일본 올림픽 박물관' 내 '역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를 전시하는 코너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를 최상단에 배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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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기증품' 유치 경쟁 뛰어든 강화군 성공할까

  문화재 확인·분류만 1년 이상 소요…예정된 전시도 있어국립중앙박물관 "유물 대여 못 해줄 이유 없지만 시기상조"(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문화재를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과열하는 가운데 인천시 강화군도 경쟁에 뛰어들어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17일 강화군 등에 따르면 이 회장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문화재를 유치하려는 지자체 간 경쟁은 과열 양상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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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국전도 본 문대통령 "독도, 韓영토라는 소중한 자료"

  (마드리드·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임형섭 기자 =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상·하원 합동연설 직후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찾아 '조선왕국전도'를 본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와 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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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병철 의원 "73년의 한 맺힌 여순사건 희생자, 명예회복 첫발"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반백 년을 넘게 기다려 온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및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현대사의 비극으로 기록된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16일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자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소 의원은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여순사건특별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후 보도자료를 내어 "전남 동부권 의원 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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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년의 한 풀리나'…여순사건특별법 제정 '눈앞에'(종합)

  국회 행안위 여야 만장일치로 합의…임시국회 본회의 처리 기대여순사건 유족·지자체, 상임위 통과 일제히 '환영'(서울·여수=연합뉴스) 형민우 이동환 기자 = 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담은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지난 2001년 16대 국회부터 4차례나 발의됐지만, 상임위에 계류돼 번번이 자동 폐기됐던 여순사건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국회 행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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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지사 "여순사건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 환영"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어 "피맺힌 한과 슬픔을 가슴 속에 품고 오로지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라고 계시는 피해자와 유족분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실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하여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특별법이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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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순사건 유족들 "국회 행안위 여순사건특별법 통과에 감사"

  (여수·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록된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자 유족들은 일제히 환영했다.여순항쟁 유족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유족연합회는 이어 "여순사건특별법은 이제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다"며 "조속히 본회의까지 무사히 통과되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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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순사건특별법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법 제정 '눈앞에'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담은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지난 2001년 16대 국회부터 4차례나 발의됐지만, 상임위에 계류돼 번번이 자동 폐기됐던 여순사건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여야 합의로 상정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