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 조례' 추진

▲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 조례' 추진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의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도훈(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낸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조례안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현재 재현행사는 일부 지자체 간 자발적인 협의로 추진되고 있지만 경기도 차원의 지원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도의회는 별도의 조례를 제정해 관련 협의체 운영과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 교육·홍보, 예산 지원, 민간참여 촉진 등 운영기반을 갖추겠다는 입장이다.

조례안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시책 수립 등 도지사 책무부터 유관기관 간 협의체 구성, 예산 지원 근거 등의 사항이 담겼다.

또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행사에 공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포상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조례안은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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