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부터 전통간식 만들기까지…내·외국인 위한 명절프로그램

이상서 / 2025-10-03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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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다누리콜센터 24시간 운영
▲ '다가온 추석, 발길 이어지는 서문시장'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추석 연휴 시작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10.1 mtkht@yna.co.kr

붓글씨부터 전통간식 만들기까지…내·외국인 위한 명절프로그램

연휴에도 다누리콜센터 24시간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 등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내·외국인이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3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9일 센터 교육실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글, 붓으로 만나는 한국 문화'를 진행한다.

전통 방식대로 붓글씨를 쓰면서 옛날 선비들이 어떤 방식으로 글을 남겼는지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온라인이나 전화(☎02-6406-8153)로 하면 된다.

서울 도봉구가족센터는 4일까지 센터에서 한국 전통 간식인 오란다 만들기 체험을 연다.

서울외국인주민센터는 내·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페이퍼 플라워 만들기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10일까지 전화 문의 후 센터를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1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등 두 개 교실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남 함평군가족센터는 11일 지역 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달 말까지 다문화 가족 자녀를 위한 언어 발달 지원 서비스를, 결혼이민자를 위한 모국어 상담을 진행한다.

전남 광양시가족센터 역시 10일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 프로그램과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같은 날 부산 북구가족센터도 한국어 기초 입문반과 국적 취득반 강좌를 연다.

연휴 기간에도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 1577-1366)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운영된다.

부부·가족 갈등 상담이나 한국 생활 정보 등을 13개 언어로 제공하며, 긴급 구조 및 위기 개입을 위한 보호시설·관계기관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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