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1운동 발생지 등 미래유산 11건 선정

오수희 / 2021-12-31 0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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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촬영 조정호]

부산시, 3·1운동 발생지 등 미래유산 11건 선정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 유산 11건을 '부산 미래유산'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에는 3.1운동 발생지와 부산시민의 저항 정신을 기리는 장소인 민주공원이 포함됐다.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문화 재생의 성공 사례인 감천문화마을과 15세기부터 전국에 알려진 부산 특산품 기장 미역도 미래유산에 선정됐다.

온천천과 충혼탑, 사직야구장 응원 문화, 박재혁 의사와 우장춘 박사 유적 등도 부산 미래유산에 뽑혔다.

부산 미래유산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 가운데 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2019년 부산광역시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선정하기 시작해 이번까지 모두 60건을 선정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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