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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 청라면 명대계곡서 운영 중인 검역소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코로나19 확산 막자" 보령 자연발생 유원지서도 검역소 운영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는 피서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자연발생 유원지 15곳에 검역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욕장보다는 적지만 자연발생 유원지에도 적지 않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자연발생 유원지 15곳을 찾은 피서객이 22만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3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검역소 설치 유원지는 천북면 염성해변, 청라면 명대계곡, 웅천읍 독산해변, 오천면 원산도·충청수영성, 주산면 화산천 생태공원·보령댐 생태공원, 남포면 용두해변·죽도, 미산면 백재계곡, 성주면 성주·심원동 계곡·성주냉풍욕장 등이다.
검역소에는 하루 65명의 근무자가 투입돼 방역수칙 안내와 함께 자율적 체온 체크 시스템인 체온 스티커를 배부한다.
체온 스티커는 체온이 섭씨 37.5 이하면 초록색이지만, 그 이상이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간편 전화 출입명부인 콜 체크인 서비스도 도입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여름 수백만명의 피서객이 지역 해수욕장을 찾았지만, 단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올해도 지난해 확인된 '보령형 K방역'을 해수욕장과 자연발생 유원지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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