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드 코로나' 시대 공공디자인 가치와 발전 방안은
문체부, 내달 9일 '공공디자인 토론회' 온라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2021 공공디자인 토론회-공공가치를 디자인하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공공디자인 토론회'에서는 '생활안전'과 '생활품격' 두 개 주제에 더해 환경부와 함께하는 특별 주제 '도시품격'을 마련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혁신가 브루스 마우와 녹색 디자인 컨설팅 전문가 헨리 창을 비롯해 국내외 영향력 있는 공공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에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선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을 다룬다.
브루스 마우는 생활 중심 디자인의 방법론과 함께 개인이 실천하고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디자인 원칙 24가지를 제시한다.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장은 공공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중 주도 캠페인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대전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정책, 서울시 강동구 전동 퀵보드와 자전거 겸용 거치대 개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등 생활안전을 더한 디자인 사례를 살펴본다.
2부에선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을 소개한다.
배달전문업체 우아한형제들과 위대한상상은 각각 '배민 그린' 친환경 캠페인과 요기요의 '새활용(업사이클) 보행안전제품' 협업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평택시의 공동주택 디자인 향상 방안과 인천시의 노후 환경 개선 사례도 만나본다.
환경부와 함께하는 특별분과에선 도시품격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을 논한다.
헨리 창은 친환경 건축디자인의 세계 동향을, 공공미술가 매슈 매조타는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공간 사업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문은배 청운대 공간디자인학과 교수는 자원회수시설의 심미적 복합 환경디자인을 소개하고,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례 등을 이야기한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publicdesign.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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