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복숭아축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이은파 / 2022-07-19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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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공연·복숭아 판매·품평회·수확체험 등 마련
▲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축제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축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29~30일…공연·복숭아 판매·품평회·수확체험 등 마련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으로는 개최되지 않았던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세종시는 조치원복숭아의 참맛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0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오는 29∼30일 농업테마파크인 조치원읍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축제를 열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에는 온라인 축제를 진행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복숭아 버블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예술인 공연, 복숭아 매직트리 퍼포먼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더위 쉼터 영화 상영, 추억이 흐르는 7080 라이브 콘서트, '뻔뻔한(FunFun)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조항조, 김의영, 양지원, 한봄, 영기, 고주기, 박은세 등 가수가 참여하는 방송국의 유튜브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조치원복숭아를 10∼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판매장이 운영되고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와 복숭아 전시·품평회, 복숭아 수확 체험 등도 마련된다.

시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 주차장 등과 도도리파크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이태주 축제위원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조치원복숭아이 참맛을 느껴보고 다양한 공연도 즐기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에서는 조치원읍과 연서면을 중심으로 700여 농가가 350여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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