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코스모스 활짝 핀 만경강 길 [완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뚜벅뚜벅 걸어요'…완주군, 걷기 좋은 길 27개 코스 발굴
(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도보 여행에 적합한 27개 코스의 걷기 좋은 길을 발굴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표 코스는 호남평야의 젖줄로 만경강 발원지인 동상면에서 고산면∼봉동읍∼삼례읍까지 이어지는 7개 구간(52km)의 만경강 길이다.
만경강 길은 발원지인 밤샘의 밤나무 길과 산길 등이 혼재된 '밤샘 밤나무 길(1구간 4.6km)'을 시작으로 트래킹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나무가세 길(2구간 8.3km)', 방탄소년단(BTS)이 화보를 찍어 더 유명해진 '창포 청정 길(3구간 5.9km)' 등을 거친다.
이어 강가 언덕 위에서 만경강 고산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세심 정자 길(4구간 8.5km)'과 도깨비의 기를 꺾기 위해 난장을 열어 씨름판을 벌였다는 난장 설화가 내려오는 '당산 느티나무 길(5구간 8.0km)' 등도 만경강 물줄기를 따라 걷을 수 있다.
또 고종시 마실길, 운문골 마실길, 구이저수지 둘레길 등 기존에 알려진 13개 코스를 보완·정비했으며 이서 지사울 공원 산책로, 오성문화 생태숲 길 등 가벼운 산책길 7개 코스도 마련했다.
우석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이들 코스를 발굴한 군은 이달까지 안내 책자를 발간해 주요 관광지 등에 비치하고 희망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