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여름 발굴캠프'

김예나 / 2025-04-07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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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불화 정밀 조사' 보고서 발간·'제34기 바다문화학교' 운영
▲ 지난해 부여 관북리 유적 발굴 실습 모습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바다문화학교 교육 모습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소식]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여름 발굴캠프'

'대형 불화 정밀 조사' 보고서 발간·'제34기 바다문화학교'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경복궁·동궁서 배우는 고고학 =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3주간 '여름 발굴 캠프'를 연다.

참가자들은 고고 유적 조사 및 연구 방법을 배운 뒤 서울 경복궁,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 등 주요 발굴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다.

대상은 고고학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교 3∼4학년 학생으로 총 50명을 뽑는다.

지원서를 작성해 이달 14∼25일 전자우편(kras1976@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5월 7일 문자로 개별 통지한다.

▲ 국가유산청, '대형 불화 정밀 조사' 보고서 발간 = 국가유산청은 성보문화유산연구원와 함께 대형 불화(괘불도)를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괘불 혹은 괘불도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기 위해 만든 대형 불화다.

보통 세로 길이가 10m가 넘으며 화려한 색채와 표현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자 불교 문화유산의 백미로 평가받는다.

보고서는 국보 지정 심의를 앞둔 충남 부여 무량사 괘불도와 하동 쌍계사 괘불도,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도 등 총 5건을 조사한 내용을 담았다.

국가유산청은 괘불도 보존·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엮는 지침서도 함께 발간했다.

▲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바다문화학교' =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달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제34기 바다문화학교' 강좌를 연다.

올해 주제는 '탈라소테라피(Thalassotherapy): 바다가 주는 치유'다.

탈라소테라피는 '바다'와 '치료'를 뜻하는 그리스어 합성어로 바다 자원을 활용한 치유를 뜻한다. 바다가 주는 쉼과 휴식, 치유의 가치를 강연, 답사 등으로 소개한다.

해양 문화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7일까지 전화(☎ 070-7720-2008·2022)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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