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남성 20만명 시대…'주부 아빠' 향한 차가운 시선

김정진 / 2021-10-01 1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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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2일 방송
▲ SBS TV '뉴스토리- 주부가 된 아빠들'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업주부 남성 20만명 시대…'주부 아빠' 향한 차가운 시선

SBS '뉴스토리' 2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용도 및 색상별로 옷을 정리하고 캐릭터 도시락까지 척척 만들어내는 20대 남성, 한 번에 세 가지 요리도 가능한 '살림의 고수'가 된 30대 남성. 이들은 모두 '전업주부'다.

SBS TV 시사보도 프로그램 '뉴스토리'는 오는 2일 '주부가 된 아빠들' 편을 통해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남성들의 삶을 조명한다고 1일 밝혔다.

'뉴스토리'에 따르면, 올해 초 통계청 조사 결과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은 지난해 16만3천명에서 19만5천명으로 약 3만 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2019년 기준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은 대기업 2.4%, 중소기업 1.1%에 불과하며 육아휴직 이후 승진이나 사내 평가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이들은 46%에 달했다.

'뉴스토리'는 전업주부 남성 20만명 시대를 맞은 지금까지도 이들을 향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대한민국 사회를 짚어보고 제도상의 미비점을 살펴본다.

2일 오전 8시 방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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