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황·정가·판소리 선보이는 삼색 공연 '예인열전'

박상현 / 2021-10-18 1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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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내달 16일까지 세 차례 개최
▲ 예인열전 포스터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황·정가·판소리 선보이는 삼색 공연 '예인열전'

한국문화재재단, 내달 16일까지 세 차례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은 생황 연주자, 정가 명인, 판소리 소리꾼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는 공연 '예인열전'(藝人列傳)을 내달 16일까지 강남구 한국문화의집에서 세 차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통 관악기인 생황 연주자 박수빈은 그룹 수비토(SUBITO)와 함께 이달 19일 예인열전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축하 공연에 출연한 박수빈은 궁중 악곡인 '관악영산회상'과 자작곡 '파 프롬 홈' 등을 연주한다.

전통 성악의 한 갈래인 정악 명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명예보유자인 김호성은 다음 달 2일 제자들과 함께 정악 합주, 가곡, 시조를 들려준다.

내달 16일 마지막 공연 주인공은 국립남도국악원 국악 연주단원인 소리꾼 양혜인이다. 그는 약 3시간 동안 흥보가를 완창할 예정이다.

예인의 삶을 조명하는 예인열전은 한국문화재재단이 2011년 첫선을 보인 기획 공연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관람권을 예약할 수 있다. 공연 영상은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chf.or.kr) 참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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