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 살리자…착한 결제 여행상품 시즌2 인기

조정호 / 2021-10-18 1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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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에 60% 판매…단계적 일상 회복 대비 효과
▲ 부산관광 선(善)결제 프로젝트 시즌 2 [부산관광공사 제공]

▲ 해운대블루라인 해변열차와 송정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관광 살리자…착한 결제 여행상품 시즌2 인기

12일 만에 60% 판매…단계적 일상 회복 대비 효과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기획한 '2021 함께해요 부산관광 선(善)결제 프로젝트 시즌 2'도 시즌 1에 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관광 선 결제 프로젝트'는 지역 전문기획사가 관광시설사 이용권에 관광콘텐츠를 더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여행사에서 부산시와 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고객에게 판매하는 전국 최초 지역 관광업계 상생 모델이다.

18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선 결제 프로젝트 시즌2는 부산 대표 관광시설사 상품을 결합한 10개 상품을 기획해 지난 1일부터 판매해 지난 12일 기준으로 60%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진행한 시즌 1은 부산 대표 관광시설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획돼 3천장 전량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즌2 결합 상품에는 부산엑스더스카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송도케이블카, 서프홀릭, 요트탈래, 부산아쿠아리움, 바다바테라피, 뮤지엄다, 캐니언파크, 써피써피, 은하수유람선, 자갈치크루즈,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시티투어버스(BUT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바운드 여행 A사 대표는 "코로나19로 고객과 소통이 힘들었는데 선결제 상품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고객을 미리 만날 수 있고 수익까지 창출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상품 판매실적에 따라 여행사에 제공되는 추가 판매 인센티브가 있어 여행사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관광객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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