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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왕산 단풍 [청송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팔공산 등 대구·경북 단풍 절정…예년보다 5일가량 늦어
소백산 관리사무소 "단풍 빛깔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대구·영주·청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팔공산과 주왕산 등 대구·경북 유명산의 단풍이 절정이다.
4일 팔공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산 전체의 80% 이상 단풍이 들어 절정에 달했다.
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울긋불긋 물이 든 단풍은 앞으로 1주일에서 열흘간 고운 빛깔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산에 첫 단풍이 든 것은 지난달 20일을 전후한 시기로 평년보다 4∼5일 늦다는 게 관리사무소의 설명이다.
청송 주왕산도 전체의 80%가 넘게 단풍이 물든 상태다.
주왕산은 물론 인근 주산지 부근에도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른 모습이다.
주왕산 단풍은 앞으로 1주일가량 절정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영주 소백산도 현재 산 전체에 단풍이 들어 절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예년과 비교해 단풍 빛깔이 곱지 않다는 게 관리사무소측 설명이다.
소백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갈수록 기온이 높은 경향을 보이면서 단풍 빛깔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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