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산업 한자리에…'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5일 개막

이은정 / 2021-11-20 11: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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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기업 참여…콘퍼런스 '라이선싱 콘 2021'도 함께 열려
▲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라이선싱 콘 2021'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캐릭터 산업 한자리에…'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5일 개막

200여 기업 참여…콘퍼런스 '라이선싱 콘 2021'도 함께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라이선싱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캐릭터 페어)이 25~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페어'는 매년 10만여 명이 찾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다.

올해는 '캐릭터산업을 플렉스하다'(Character Multi-plex)라는 주제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산업의 확장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의 로이비주얼 등 인기 국산 캐릭터를 만든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해 '무민'·'미피'·'보노보노'의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 등 해외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라이선싱 기업, '로티'·'로리'의 롯데월드 등 연계 산업군까지 200여 개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엔씨소프트 후원으로 신규 창작자·기업 캐릭터가 총집합한 '루키 프로젝트', 롯데월드·에버랜드·메가박스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연계 콘텐츠 IP 전시 공간 'IP K-맥스 존', 온라인에서만 보던 이모티콘 캐릭터를 만나보는 '이모티콘 클래스 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플랫폼 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이 연계한 '2021년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 성과 발표회와 전시도 진행되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관련 기업의 비즈매칭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IP 라이선싱 분야 비즈니스 콘퍼런스인 '라이선싱 콘 2021'이 25~26일 코엑스 4층 콘퍼런스룸에서 함께 열린다. 올해 주제는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이며 6개 세션 18개 강연과 특별포럼, 라이브 토크 등이 진행된다.

25일에는 '누가 넥스트 마블이 될 것인가'를 주제로 김종원 SK브로드밴드 상무,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에미상 수상자인 킴버 림 MAJYK 스튜디오 대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담당 부사장 출신 에릭 바먹,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테일러 그랜트 글로벌 애니메이션 총괄이 글로벌 IP 시장 흐름에 대한 3자 대담을 한다.

같은 날 'IP 유니버스 시대, K콘텐츠의 성장 전략'과 '메타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도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26일에는 '변화하는 게임 비즈니스', '라이선싱의 새로운 흐름', 'MZ세대 공략, 팬덤 확보 사례' 등 세션별로 강연과 라이브 토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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