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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내년 3월 세종시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캠퍼스 들어선다
세종시·한국전통문화대·LH 협약…도시문화경영학 등 3개 학과 개설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내년 3월 세종시에 국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새 캠퍼스가 들어선다.
세종시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종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특성화 대학이다. 본교는 충남 부여에 있다.
이 대학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상가에 세종캠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세종캠퍼스 설립·운영 등 전통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을 하고, 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캠퍼스 설치를 위한 공간 지원 및 활용 협력 등을 맡는다.
이번에 설립되는 세종캠퍼스는 전문학위 과정 운영을 위한 특수대학원이다.
대학 측은 도시문화경영학과 전통문화활용교육학, 정원문화콘텐츠학 등 3개 학과를 우선 개설하고 단계적으로 학과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 내 전통문화교육원 세종학습관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이론·답사 등 인문소양 교육과 소목·단청 등 전통공예 체험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
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은 "행정수도 세종에 캠퍼스를 설립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통문화 전문인 양성과 문화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만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도시 세종시가 한국전통문화대와 함께 더 성숙한 문화시민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한국전통문화대 유치는 세종시 자족 기능 확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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