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통영 한산대첩축제 2년 연속 취소

이정훈 / 2021-07-28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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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한산대첩축제 하이라이트 '학익진' 재현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 재확산에 통영 한산대첩축제 2년 연속 취소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시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고자 8월에 개최하려던 제60회 한산대첩축제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59회 축제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한산대첩 승전일인 8월 14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패를 모신 충렬사에서 축제 취소를 알리는 고유제(告由祭)는 연다.

통영시는 올해 8월 12일부터 10일간 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하려 했다.

축제 프로그램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분산하는 방법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낮추려고 했다.

통영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역사회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지만, 지역 예술인, 자영업자들을 돕고자 축제를 축소 개최하는 방안을 고심했다.

그러나 시민 건강,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결국 축제를 2년 연속 취소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2022년 61회 한산대첩 축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승리의 축제, 감동의 대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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