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 도보관람 전면 허용…백신 미접종자에게도 개방

김선경 / 2021-10-25 11: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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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안심콜·발열 확인하면 입장 가능…지정공간 외 취식 금지
▲ 2019년 마산국화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산국화축제, 도보관람 전면 허용…백신 미접종자에게도 개방

마스크 착용·안심콜·발열 확인하면 입장 가능…지정공간 외 취식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대 가을꽃 축제로 꼽히는 '제21회 마산국화축제' 기간 도보 관람을 전면 허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발열 체크 등 일정 절차만 거쳐 입장할 수 있다.

원래 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12일간 열릴 축제 기간인 오는 31일까지는 비대면 형태의 차량 이동식 관람(드라이브 스루)만, 11월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도보 관람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로의 방향 전환, 시 기준 백신 접종률이 70%에 육박한 점 등을 고려해 차량 이동식 관람 형태를 없애고 전면 도보 관람이 가능하도록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니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심콜·발열 확인·손 소독 등 절차를 거치면 축제장에 입장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의거, 7만㎡ 상당의 축제장에는 동시 수용 가능 인원을 시간당 1만1천600명 이내로 유지할 예정이다.

축제장 내부 푸드트럭 주변에 지정된 야외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서의 음식 섭취는 일절 금지한다.

마산국화축제는 마산해양신도시, 돝섬, 원도심 일원에서 '마산국화! 과거·현재·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마창대교에서 바라본 희망'을 비롯한 14개 테마, 6천700점의 국화 작품과 화초류 11만여점을 선보인다.

103만 창원시민을 상징하는 시민 103명의 미술작품도 전시한다.

이밖에 마산국화축제 추억사진전, 지역가수 콘서트 및 시민화합 가요제, 스탬프 투어, 국화캐릭터 꽃다발 만들기, 입장객 보물찾기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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