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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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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디즈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명불허전일까, 소문난 잔치 될까…디즈니+에서 뭐 볼까
애니메이션·슈퍼히어로물 즐비…'런닝맨' 스핀오프 등 연내 공개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12일 국내에 상륙하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는 잘 알려진 대로 '콘텐츠 경쟁력'이 최대 무기다. 디즈니의 명성을 살려 가입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는 총 1만6천회차 이상 분량에 달하는데, 우선 100년 역사의 전통적 미디어 기업 디즈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들 수 있다.
'인어공주', '라이온킹', '신데렐라' 등 오랜 기간 사랑받은 전통적 콘텐츠를 비롯해 '겨울왕국', '주토피아', '모아나' 등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디즈니 자회사인 또 다른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작품 목록 역시 화려하다.
픽사의 첫 번째 작품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인크레더블' 등이 있다.
또 '코코', '월-E',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 등 2010년대 이후 성인층에도 호평받았던 애니메이션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처럼 디즈니+는 다양하고 방대한 애니메이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블의 히어로물도 디즈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다.
마블 스튜디오는 그동안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형성해왔다. 대부분 영화가 극장 흥행에 성공한 데다 마니아층이 탄탄해 안방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블 스튜디오의 시작을 알린 '아이언맨'과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슈퍼히어로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어벤져스'도 킬러 콘텐츠 중 하나다.
이 밖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너털스' 등도 마블의 작품이다. 다만 최근 개봉한 신작의 경우 디즈니+가 아직 서비스하지 않을 수 있다.
마블의 빌런 히어로 로키를 내세운 오리지널 콘텐츠 '로키'는 한국 서비스 시작일인 12일에 공개된다.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와 미국의 최장수 만화 시리즈 중 하나인 '심슨 가족' 등은 비교적 높은 연령층이 주로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작품 또한 성인들에게 매력적인 디즈니+ 콘텐츠로 꼽힌다.
디즈니+가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도 잇따라 선보인다.
먼저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스핀오프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연내 공개한다. 김종국, 하하, 지석진을 중심으로 매주 바뀌는 게스트들과 업그레이드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 가수 강다니엘의 드라마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드라마 '비밀의 숲' 시나리오를 쓴 이수연 작가의 신작 '그리드' 등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자체 콘텐츠는 아니지만, 국내 가입자를 겨냥한 한국 콘텐츠도 서비스한다.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가 호흡을 맞춘 JTBC 멜로 드라마 '설강화',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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