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오세훈 "송현동 일대, 세계적 문화 명소로 육성"

이은정 / 2021-11-10 13: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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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서울시, 이건희 기증관 건립 업무협약
▲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0 hama@yna.co.kr

황희·오세훈 "송현동 일대, 세계적 문화 명소로 육성"

문체부·서울시, 이건희 기증관 건립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계기로 종로구 송현동 일대가 세계적인 문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종로구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증관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황희 장관은 "송현동 일대가 세계적인 문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건희 기증관은 대규모 기증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거점이자 인근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새로운 융복합 박물관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도 "송현동 일대가 해외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문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통해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을 세계 톱5 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사이에 있는 송현동 부지는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등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적합지로 평가됐다. 기증관이 건립될 부지는 전체면적 3만7천141.6㎡ 중 9천787㎡이다.

이날 협약에는 서울시 건립부지 확보와 국공유지 교환 등 기증관 건립 관련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를 소유한 대한항공에서 토지 취득 절차를 마치면, 문체부가 서울 시내 국유지와 교환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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