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마무리 김원중, 소아암 환우 위해 모발 기부

하남직 / 2020-12-11 1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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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고자 머리카락을 자르는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고자 머리카락을 자르는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프로야구 롯데 마무리 김원중, 소아암 환우 위해 모발 기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27)이 곱게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롯데는 11일 "김원중이 9일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봉사단체인 '어머나 운동본부'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원중은 약 1년 동안 머리카락을 길렀다.

굳이 장발을 고집하는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머리카락을 기른 순간부터 기부를 계획했다.

김원중은 "머리카락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기를 원했는데 구단의 소개로 좋은 곳에 기부하게 돼 정말 뿌듯하다. 이번 기부가 더욱 많은 분이 모발 기부 캠페인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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