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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재길 [촬영 유형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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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재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
오대산 명품 숲길 선재길 10㎞ 전 구간 완전 개방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9월 태풍 피해가 발생한 선재길 일부 구간에 대한 복구공사를 완료해 30일부터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선재길은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10km 구간의 완만하고 걷기 편한 탐방로이다.
여름에는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우리나라 명품 숲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섶다리 복구와 신선골교 설치로 전 구간 개방이 가능해졌다.
선재길과 오대산 사고(史庫)를 연결하는 섶다리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전통 교량을 복원한 것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설치됐다.
섶다리를 건너서 오대산 사고에 이르는 1km 탐방로에는 이정표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조선 후기 5대 사고 중 하나로,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이 보관됐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신선골 입구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신선골교가 설치됐다.
김순영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국민들이 오대산 명품 숲길인 선재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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