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민이면 어릴 때부터 '밀양아리랑' 따라 부른다

이정훈 / 2021-11-03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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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어린이용 '밀양아리랑' 콘텐츠 개발
▲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랑 대축제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밀양시민이면 어릴 때부터 '밀양아리랑' 따라 부른다

밀양시, 어린이용 '밀양아리랑' 콘텐츠 개발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경남 밀양시는 강원도 정선군, 전남 진도군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이면서 우리나라 3대 아리랑에 속한 '밀양아리랑'의 고장이다.

그러나 밀양시에 사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밀양아리랑이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것이 밀양시의 고민이다.

밀양시는 아이 때부터 누구나 밀양아리랑을 익히도록 교육 콘텐츠 개발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유치원, 어린이집 등 미취학 아동들도 따라 배우기 쉬운 밀양아리랑 교육 콘텐츠를 만든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유튜브 영상에 익숙하다.

밀양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가 밀양 아리랑을 부르면서 율동을 하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방법으로 젊은 세대가 밀양아리랑을 좋아하도록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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