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빛낸 예술가모임 '오소회' 유작 전시

최은지 / 2022-06-27 14: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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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소회 전시전 [인천중구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을 빛낸 예술가모임 '오소회' 유작 전시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960년대 인천을 빛낸 예술가들의 모임인 '오소회'의 유작 전시가 중구 개항장에서 열린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중구 한중문화관과 화교역사관 갤러리에서 '금석지감(今昔之感)'이라는 주제의 오소회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초대 인천시립박물관장 등을 지낸 석남 이경성 선생을 비롯해 중구에서 평생을 보낸 김영건·우문국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이 낳은 최고의 서예가인 검여 유희강 선생과 우초 장인식 선생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오소회는 1969년 우 화백의 제의로 인천 중구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지역 예술가들이 속속 합류해 지속적으로 전시를 열어왔다.

인천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인이 된 오소회 예술가들의 제자와 자녀들이 함께 작품을 모아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며 "오소회가 생긴 지 53년 만의 전시로 보는 사람들마다 '금석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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