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엑스포 방문객 68만명 달성…"성공적 마무리"

한지은 / 2021-11-08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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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아
▲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촬영 김동민]

▲ 2021경남고성공룡엑스포 전시장 [촬영 김동민]

고성공룡엑스포 방문객 68만명 달성…"성공적 마무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아

(경남 고성=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고성공룡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간 고성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군립공원 특별행사장에서 열린 고성공룡엑스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68만명이 방문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행사 기간 입장권 수익 38억원, 영업수익 30억원 등 총 매출 68억원을 달성했다.

군민 200명을 채용해 인건비 6억원 지급, 5억원 상당 엑스포 상품권 유통, 지역 업체 이용, 지역특산품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고성공룡엑스포의 성공 요인은 고성 공룡의 학술 가치와 주제에 맞는 첨단 과학기술 콘텐츠, 퍼레이드 등의 조화"라며 "위드 코로나 축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행사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데 대해 "종사자 전원이 매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방역 수칙을 지킨 관람객의 노력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향후 엑스포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군민과 의회, 사회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해 추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백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고성공룡엑스포를 통해 치유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공룡엑스포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내달 6일까지 임시 휴장한 뒤 12월 7일 재개장한다.

엑스포 기간 사용하지 못한 입장권은 12월까지 당항포관광지 입장에 사용할 수 있으며, 환불은 불가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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