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마스크 잘 썼지만, 거리두기 소홀 등 긴장 풀린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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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여름 해운대 해변 북적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일요일인 2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5.23 cch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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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여름 날씨 해운대 바다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일요일인 2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5.23 cch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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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등산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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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파로 붐비는 전주 한옥마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23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이 행락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1.5.23 sollenso@yna.co.kr |
마음을 벌써 바다에 풍덩…초여름 날씨에 산·해수욕장 '북적'
해운대·대천 등 전국 해수욕장 때이른 더위에 행락인파 몰려
대부분 마스크 잘 썼지만, 거리두기 소홀 등 긴장 풀린 모습도
(전국종합=연합뉴스)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섭씨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23일 전국 유명 관광지와 산, 해변 등지에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조치에도 시민들은 마스크를 끼고 야외로 향했다.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의 주변 도로는 때 이른 더위를 피해 해변으로 향하는 행락차량들로 이른 아침부터 혼잡을 빚었다.
부산 기장 바닷가와 해운대 주변 카페촌에는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나들이객이 붐볐다.
대천해수욕장 등 충남 서해안도 바닷바람을 쐬고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보려는 인파가 이어졌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제주 함덕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에서도 나들이객들이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모래놀이를 하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탁 트인 북한강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경기 북부의 유명 카페와 음식점 주변은 행락차량이 뒤엉키면서 곳곳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답답한 교통흐름을 보였다.
부산 금정산과 백양산, 장산 등에도 복잡한 도심을 피해 한적하게 산을 오르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충남 공주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1만여명이 찾아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초여름 신록을 즐겼고, 충북 제천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5천여 명의 등산객이 여름옷을 갈아입은 등산로를 오르면서 건강을 다졌다.
천년고찰 법주사를 낀 충북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탐방객 4천여명이 법주사 경내를 둘러보고 세심정을 잇는 산책로 '세조길'을 거닐면서 가는 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과 구례 지리산 국립공원, 담양 추월산 등에도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등산객들은 인적이 뜸한 나무 그늘 등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자연의 공기를 들이마시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했다.
도심 유원지와 쇼핑몰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와 송도 대형 복합상가에는 휴일을 맞아 쇼핑과 영화를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대전 오월드를 찾은 5천여명은 바이킹 등 놀이기구를 타고 스릴을 즐기거나 동물원을 둘러보며 휴일을 즐겼다.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오색빛깔 한복을 입고 한옥을 배경 삼아 연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프로야구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린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도 7천 명 가까운 야구팬이 찾았다. 프로축구 대구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린 DGB대구은행 파크 역시 경기 시작 전 3천111석이 매진됐다.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켰으나, 혼잡한 일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는 거리두기 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는 등 긴장이 풀린 모습도 목격됐다.
(박창수, 전지혜, 천정인, 정윤덕, 양지웅, 윤우용, 김동철, 손현규, 김도윤, 김현태, 류수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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