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DMZ 평화관광 재개…하루 2차례·총 100명으로 제한

▲ 월정리역의 녹슨 철마 [연합뉴스 자료사진]

철원군 DMZ 평화관광 재개…하루 2차례·총 100명으로 제한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오는 25일부터 평화전망대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2019년 9월 이후 관광을 중단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DMZ 평화관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10시·오후 2시 하루 2차례, 총 100명 이내로 관광객을 제한한다.

출입자 명단 관리와 발열 점검 전담 요원을 배치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단체 관광객은 허용하지 않는다.

철원군은 지난해 12월 ASF 위험도 평가 및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한 뒤 DMZ 평화관광을 재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무산됐다.

이현종 군수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 최근 개통된 은하수교와 곧 완공될 주상절리길 등을 평화관광과 결합해 철원 관광산업의 전환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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