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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
불교문화사업단장 "내년 템플스테이 20년…지평 넓히겠다"
코로나 장기화 속 이용객 감소…올해 '공익 템플스테이' 4만7천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30일 "내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탄생한 템플스테이가 20주년을 맞는 해"라며 "지금까지 성장해온 밑거름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한 뼘, 한 뼘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원경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연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며 "살면서 한 번쯤은 반드시 체험해야 하는, 우리의 전통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템플스테이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작년 초 시작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대면 체험활동인 템플스테이를 찾는 이용객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전국 130여개 사찰이 대국민 힐링과 치유를 내걸고 진행한 '공익 템플스테이'에는 약 4만7천명이 다녀갔다.
이중 '코로나19' 대응 의료인과 방역관계자를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 등을 위한 '쓰담쓰담 템플스테이'에 모두 1만 2천 명이 참여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접어든 11월부터 실시된 '위드 코로나' 특별 템플스테이에는 총 3만5천 명이 찾아와 너른 산사에서 휴식을 취했다.
원경스님은 "비대면이 트렌드가 된 만큼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며 "올해는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르 코르동 블루'의 정규 과정에 사찰음식 강의가 당당히 자리를 잡는 등 사찰음식 세계화에 기여하는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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