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창원] "배고파요" 철새 맹추위 속 먹이 찾아 사투

▲ 물닭 [최종수 생태사진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알락할미새 [최종수 생태사진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물닭 [최종수 생태 사진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딱새 [최종수 생태 사진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픽! 창원] "배고파요" 철새 맹추위 속 먹이 찾아 사투

(창원=연합뉴스) 북극발 한파로 맹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는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3일 생태사진가 최종수 씨 카메라에는 주남저수지에서 먹이를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철새 모습이 담겼다.

물닭, 알락할미새, 넓적부리 새, 딱새 등은 저수지 수면이 꽁꽁 얼어버리자 다른 곳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분주히 날갯짓했다.

최 작가 카메라에는 넓적부리 사체를 뜯어 먹는 물닭, 연근 뿌리 하나를 두고 전쟁을 벌이는 청둥오리, 물닭 등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는 세계적 희귀종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큰고니(천연기념물 201-2호), 가창오리 등이 겨울을 나는 곳이다. (글 = 김동민 기자, 사진 = 최종수 생태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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