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승수 볼 트래핑 (수원=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교체로 투입된 뉴캐슬 박승수가 볼을 받고 있다. 2025.7.30 ondol@yna.co.kr |
18세 박승수, 뉴캐슬 EPL 개막전 교체 명단 포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2007년생 유망주 윙어 박승수가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데뷔전을 기다린다.
박승수는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는 지난달 뉴캐슬로 전격 이적하며 18세에 '유럽파'가 됐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거로 전망됐던 그는 뉴캐슬의 프리시즌 방한 일정에 참가했다.
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의 경기, 이달 3일 토트넘과의 경기에 모두 교체 투입돼 드리블과 돌파 등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 눈도장을 찍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 팬 서비스' 차원에서의 출전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박승수는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는 선발로 투입돼 다시 1군 시험대에 올랐고, EPL 개막전 엔트리까지 들었다.
뉴캐슬이 앤서니 고든과 하비 반스, 안토니 엘랑가를 선발 공격진으로 예고한 가운데 박승수가 교체로 EPL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