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패션축제 '2025 대구 컬렉션' 9월 26∼27일 개최

김선형 / 2025-08-31 1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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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서울·지역 디자이너 참가…패션 미니상점 등 풍성한 볼거리
▲ 대구컬렉션 2025 포스터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최장수 패션축제 '2025 대구 컬렉션' 9월 26∼27일 개최

밀라노·서울·지역 디자이너 참가…패션 미니상점 등 풍성한 볼거리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국내 최장수 패션축제인 '2025 대구 컬렉션'이 다음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구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다.

198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6회를 맞는 대구 컬렉션은 앙드레김, 이상봉 등 한국 패션계를 대표해온 거장들이 거쳐 간 무대로, 지역 패션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는 '미래에 대한 대응'(FUTURE PROOF)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지역 패션의 혁신을 모색한다.

지역 디자이너 7명을 비롯해 서울·밀라노에서 초청된 디자이너 2명이 총 8회의 패션쇼를 선보인다.

개막 첫날 '리엘바이 이유정'의 오프닝 쇼와 단독 컬렉션이, 이튿날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밀라노 출신 디자이너 루도비카 구알티에리(Ludovica Gualtieri)는 해양 생태계에서 영감을 얻은 친환경 패션을, 서울 출신 곽현주는 스트리트 룩을 담은 컬렉션을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패션 미니상점, 디지털 패션 쇼룸, 포토존이 마련되고, 행사장 외부 펙스코(FXCO) 앞마당에는 포토월이 설치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구 컬렉션을 통해 지역 패션 브랜드가 더욱 성장하고, 대구 컬렉션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패션의 선두 주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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