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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역 보고회 [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광양시, 미디어아트·워케이션·철강산업 활용 관광 기반 구축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미디어아트 등 주제와 지역성을 반영한 권역별 관광 기반 구축에 나섰다.
1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 명소화, 섬진강 아트케이션 관광 스테이 확충, 철강 도시 관광브랜드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사업별로 용역 착수·중간 보고회를 열어 계획을 구체화했다.
미디어아트 관광 명소화는 전남 도립미술관에서 서천 변으로 이어지는 경전선 폐선 부지에 미디어아트를 구현하는 것이다.
광양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 착공해 기차가 오가던 0.6㎞ 철길을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섬진강 아트케이션 관광 스테이 확충은 지상 5층, 객실 33개 규모의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센터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갖추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144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포스코 등 산업 자원을 관광 자산으로 확대하고자 '아이언 아트 시티' 관광브랜드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권의 고유성과 특색을 살린 종합 관광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자원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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