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반짝/번쩍' 교육 프로그램 활동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반짝/번쩍' 공연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현대미술관, 발달장애인·가족 공연 '반짝/번쩍' 개최
오는 13일 두 차례 열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안은미컴퍼니,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과 함께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하는 포용적 예술교육 프로젝트 '반짝/번쩍' 공연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다원공간에서 열린다.
'반짝/번쩍'은 국립미술관과 예술가, 전문의료기관이 협력해 예술을 매개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60여 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은 지난 6월부터 매주 MMCA 서울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감상하고 안무가 안은미 및 무용수들과 함께 안무 워크숍에 참가했다.
이번 공연은 '반짝/번쩍' 프로그램의 최종 결실이다. 총 22팀의 발달장애 가족이 10주간 워크숍을 통해 직접 창작한 '1분 59초 창작공연 영상' 22개를 상영한다.
발달장애 아이와 부모가 직접 무대에 올라 안은미 감독과 함께 안무하는 안은미컴퍼니 창작공연도 준비됐다.
'sOo + Noah'(계수정·최노아)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안은미 감독은 "무용은 누구나 자기 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언어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새로운 소통의 언어를 발견하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서로를 돌보는 기회를 제안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무료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