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밖으로 나온 공연예술…예술위 '예술극-場 시네마'

임순현 / 2025-09-03 17:36:23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연극·뮤지컬·무용 영상, 특별 스크린서 상영…"극장 문턱 낮추기"
▲ '예술극-장(場) 시네마'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지난해 '예술극-장(場) 시네마' 행사 모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극장 밖으로 나온 공연예술…예술위 '예술극-場 시네마'

연극·뮤지컬·무용 영상, 특별 스크린서 상영…"극장 문턱 낮추기"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2∼13일과 19∼2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공연예술 작품 실황과 댄스필름을 상영하는 '예술극-장(場) 시네마'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예술극-장(場) 시네마'는 연극·창작뮤지컬·무용·댄스필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영상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 설치된 특별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행사다.

12∼13일에는 청소년과 중장년을 아우르는 주제의 연극, 창작뮤지컬 작품이 상영된다. 12일 연극 '쾅!', 13일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에게 무선 헤드셋을 제공해 대사와 가사에 집중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9∼20일에는 무용과 댄스필름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19일 무용 '빨래방:쌉소리', 20일 무용 '세일'(SALE)이 상영된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필름 신작 '검은 돌: 모래의 기억'과 '에코'(Echo)는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상영된다.

강량원 아르코예술극장장은 "예술극장을 찾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