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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 몽골 노마드 축제 공연 [춘천인형극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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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 몽골 노마드 축제 공연 [춘천인형극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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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인형극제 몽골 노마드 축제 공연 포스터 [춘천인형극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춘천인형극제 세계화 시동…몽골 노마드축제 인형극 성료
몽골국립인형극장·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협력공연 선보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가 몽골 축제에 참가해 공동제작 작품을 선보이는 등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춘천인형극제는 아시아 인형극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몽골에서 열린 제5회 노마드축제(22∼24일)에 참가, 인형극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몽골 21개 주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축제로, 올해에는 27개 국가가 참여해 국제적 위상이 더 높아졌다.
몽골은 오랜 유목 전통과 함께 전통인형극 예술의 뿌리를 지닌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춘천인형극제는 몽골국립인형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문화적 연대를 강화해오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결실로, 양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공동창작 인형극이 몽골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 무대에 올려진 것이다.
특히 춘천인형극제는 이들과 공동 제작한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가 축제 기간 중 총 5회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노마드축제에서 몽골의 전통 게르와 함께 공연만을 위한 별도의 게르 무대가 설치된 첫 사례다.
인형극제는 몽골의 전통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인형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융합되고, 국제축제 속에서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몽골의 전통과 한국의 창작예술을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게 해 양국 문화교류의 성과를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은 몽골 현지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30일과 31일 각 오후 3시에 몽골국립인형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26일 "이번 공동제작은 한국과 몽골이 인형극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적인 협력과 창작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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