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13일까지 '경북 무형유산 대전'…기능 보유자 작품 전시

이승형 / 2025-09-03 09: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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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서 13일까지 '경북 무형유산 대전'…기능 보유자 작품 전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3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무형유산 기능 보유자와 전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 무형유산 대전'을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깊은 울림, 장인의 시간'을 주제로 국가와 경북도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전통장, 궁시장, 안동포짜기, 제와장, 석장, 영풍 장도장, 옹기장, 사기장, 자수장, 불화장, 유기장, 대목장, 목조각장, 침선장 등 24종목 기능 보유자의 전통 기술과 오랜 시간 예술의 혼이 집결된 작품 70여점을 전시한다.

또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는 보유자와 함께하는 전통주 시음회와 전통 옹기발물레 체험 행사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장인의 손길을 직접 보고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 무형유산 예능 분야 행사로는 13일 경주 월정교 북쪽문루 무대에서 '우리의 흥, 전통의 향연'을 주제로 판소리, 가야금병창, 가곡, 경산자인단오제, 청도 차산농악, 경산 보인농악, 문경 모전들소리 등 공연이 펼쳐진다.

도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우수한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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