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국내외 14개 작품 접수

한무선 / 2025-08-27 0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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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3개사·국외 6개사 경쟁… 내달 17일 당선작 발표
▲ 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위원 추첨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국내외 14개 작품 접수

국내 23개사·국외 6개사 경쟁… 내달 17일 당선작 발표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설계사들이 건축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품을 제출하는 등 전체 14개 작품에 국내 23개 사와 미국, 영국, 콜롬비아 등 국외 6개 사가 참여했다.

시는 신청사 설계공모 작품 접수에 이어 작품 심사를 위해 교수·건축사 등 9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다음 달 2일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우선 선정하고, 같은 달 16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입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같은 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공개되며, 최종 결과 발표 때는 심사위원별 투표 결과와 평가사유서도 함께 공개된다.

당선자에게는 시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와 설계 의도 구현을 위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2∼5등 입상자에게는 총 1억4천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안중곤 시 행정국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유수 설계사들이 참여한 만큼 대구의 미래를 상징하는 청사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심사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신청사는 2030년까지 설계비 142억 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약 4천500억 원을 들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7만2천여㎡에 연면적 11만6천954㎡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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