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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이터널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주말극장가] 마블의 새로운 시작 '이터널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시작과 확장을 알리는 영화 '이터널스'가 공개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3일 개봉 첫날 29만6천여명(매출액 점유율 88.9%)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개봉한 마블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17만7천여명(81%)의 관객을 더했다. 누적 관객은 47만5천여명이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태초의 히어로 '이터널' 10명은 백인 남녀 외에 멕시코 출신의 50대 여성과 젊은 아시안 여성 리더, 강력한 힘을 가진 아시안 남성 전사, 청각 장애가 있는 흑인 여성과 성 소수자 흑인 남성, 10대 백인 소녀로 구성됐다.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한 유니버스와 히어로들은 이전의 마블과는 분명 결이 다르다. 공고한 마블 팬들이 이를 새롭게 받아들일지, 낯설어할지 혹은 새로운 마블팬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2위로 밀려난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대작 '듄'은 1만명대, 200만 관객을 돌파한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부터 새로 개봉한 '세버그'와 '빌리 홀리데이' 등은 수천명대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이터널스'가 82.5%(예매 관객 수 32만8천여명)다. '듄'이 7.5%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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