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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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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셋' 소주연 "또래 여성 세 명의 시너지 보여드릴게요"
상처 있는 여자들의 복수극…내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에서 선보이는 네 번째 단막극 '셋'이 오는 10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셋'은 성범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세 명의 친구들이 복수를 위해 12년 만에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종희 역을 맡은 배우 소주연(27)은 9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또래 여성 배우 셋의 '케미'(케미스트리·궁합)와 시너지가 잘 담길 수 있을 것 같아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대본을 받은 순간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며 "배우로서 역사 깊은 'KBS 드라마 스페셜'에 출연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웃었다.
우형주 역의 정이서(28)는 "작품이 어려운 만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보리 역을 맡은 조인(31)은 "세 친구가 복수한다는 마음이 결국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는 의지로 느껴졌다"며 "복수라는 게 현실적이지 않지만 그 마음에 공감이 많이 갔다"고 전했다.
소주연은 "드라마는 1부작이지만 (짧은 길이를) 뛰어넘는 만남을 가졌다"며 "드라마를 위해 함께 액션 스쿨에 다니며 몸을 쓰다 보니 빨리 친해진 것 같다. 현장 가는 게 즐거웠다"고 배우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연출을 맡은 구성준 PD는 작품에 대해 "소수자이고 약자이자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상처를 가진 분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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