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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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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함백산 야생화 축제 모습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여름에도 찬바람 솔솔…정선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 활짝
25일 야생화 축제 개막…걷기·음악·체험·힐링 행사 풍성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약 3주간 해발 1천330m에 자리한 만항재 산상의 화원과 고한읍 일대에서 '2025 정선 함백산 야생화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야생화와 함께 걷는 함백산 자락길'을 주제로 야생화 감상뿐만 아니라 걷기, 음악, 체험, 힐링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25일 오전 11시에 만항재에서 올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고한구공탄시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축제 기간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팀이 고한 골목과 거리 곳곳을 무대로 삼아 펼치는 전국버스킹대회도 진행된다.
무더위 속 즐거움을 선사할 '워터 아이스 데이'도 열려 흥을 더한다.
야생화 테마로 꾸며진 거리에서 펼쳐지는 행진 형식의 '꽃바람 부는 날' 행사는 감성적인 추억을 선물한다.
산상의 화원 일대에서는 사진전과 야생화·다육식물 전시가 열려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울창한 숲속 무대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고한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운다.
박정수 축제위원장은 "자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고한 주민들의 손길이 깃든 소박하고 정감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시원한 고산지대 함백산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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