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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진포 해변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원 고성 화진포서 '해풍 품은 농산물 한마당' 25∼27일 열려
문화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진행…군민·관광객 상생의 장 마련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 거진농업협동조합은 오는 25∼27일 현내면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제2회 최북단 고성 해풍 품은 농산물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화진포 해수욕장은 통일전망대, 이승만 별장, 응봉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축제와 함께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로 꼽힌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성 지역의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해 농가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피서객과 관광객들은 고성산 감자·옥수수·들기름 세트를 비롯해 고성 오대미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5시 개막식에 앞서 우리 농산물 퀴즈와 농산물 경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평양예술단이 특별공연을 한다.
25일과 26일에는 순금 1돈 등 경품이 걸린 황금 농산물 추첨 이벤트 등이 열린다.
지역 농산물 판매와 옥수수 따기 체험은 행사 기간 내내 진행하며, 목공예·판화 찍기·재활용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간식도 맛볼 수 있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안내데스크에서 부채와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5개 장소 중 3개소 이상 스탬프를 모으면 고성사랑상품권(5천원권)을 받을 수 있다.
26일에는 색소폰·사물놀이·오카리나·에어로빅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열려 방문객에게 흥겨운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수 조합장은 "청정 자연 속에서 자란 고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특별한 여름의 맛과 정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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