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차장 개방 협약…관광활성화 맞손

임보연 / 2025-07-16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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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198면·컨벤션홀 개방…상권·마이스산업 기반시설 확대
▲ 원주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설 개방 협약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차장 개방 협약…관광활성화 맞손

주차장 198면·컨벤션홀 개방…상권·마이스산업 기반시설 확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공공자원을 활용하는 '시설개방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심사평가원은 1·2사옥의 옥외 주차장 총 198면과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시민과 지역사회에 개방하기로 했다.

옥외 주차장은 원주혁신도시 중심지의 주차난을 해소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벤션홀은 시가 추진 중인 마이스(MICE) 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 개방은 협약 체결일부터 시행되며, 평일에는 2사옥 주차장(173면)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1사옥(25면)과 2사옥(173면) 주차장이 상시 개방된다.

컨벤션홀은 평일에만 심사평가원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개방을 넘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역 관광산업 개발에 공공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도 함께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원주시는 반곡역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4월 한국광업광해공단과의 주말 주차장 개방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까지 잇달아 시설개방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주 관광산업의 발전을 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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