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만들어 레인저의 구조활동 체험 장비와 시설, 숙소 갖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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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지리산'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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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지리산'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드라마 '지리산' 첫방송에 바빠진 남원시…관광상품 개발에 올인
16부작 대부분 인월세트장서 촬영, 세트장 오가는 투어버스·택시 운행
테마파크 만들어 레인저의 구조활동 체험 장비와 시설, 숙소 갖출 예정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드라마 '지리산'이 첫 방송 전파를 타면서 이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드라마 지리산의 세트장과 촬영지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 상품과 프로그램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당장 다음 달부터 남원 인월면의 지리산 세트장을 둘러보는 관광 택시와 투어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세트장은 드라마 상당 분량이 촬영된 곳으로, 인월의 지리산 흥부골 자연휴양림 내 1만5천여㎡ 부지에 만들어졌다.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이 세트장을 중심으로 한 레인저 테마파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테마파크에는 레인저의 구조활동을 체험해보는 각종 장비와 시설이 갖춰지고 숙박시설도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분소에는 '드라마 지리산 기획전시관'이 조만간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시관에서는 지리산 촬영 소품과 장비, 촬영 모습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는 내달 초에는 국립공원공단, 전북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협약식을 열고 드라마 지리산을 활용한 종합적인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드라마 지리산이 지역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20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 드라마는 지리산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들에 관한 16부작 미스터리극으로, 전지현과 주지훈 등이 주연을 맡는다.
이환주 시장은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해 남원과 지리산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로 관광업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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