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터미널사거리 앞 '세종대왕 동상' 새단장

이우성 / 2025-07-09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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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원 작업 전(왼쪽)과 후 [여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시. 터미널사거리 앞 '세종대왕 동상' 새단장

(여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여주시는 홍문동 터미널사거리 앞에 설치된 세종대왕 동상의 착색 복원 및 보존 처리 공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2005년 9월 설치된 세종대왕 동상은 여주시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 상징물로, 수년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서 동상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등 훼손됐다.

시가 그동안 1년에 두차례씩 세척 작업을 해왔지만, 보존 처리 작업은 5년 주기로 하다 보니 복원작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전문 업체와 협업해 지난 달 23일 복구공사에 착수했다. 정밀 진단을 통해 동상의 원형을 복원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존 처리 작업도 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세종대왕 동상은 제작 당시 본래 색감인 황동색으로 복원됐고 표면 세척, 부식 방지 코팅 등도 이뤄졌다.

여주시 관계자는 "세종대왕 동상은 여주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 상징물로 더욱 세심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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