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현학술상' 상금 3천만원으로…대상 범위도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제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학현학술상' 상금이 3천만 원으로 늘어나고 대상도 확대된다.
서울사회경제연구소는 지난달 한국경제발전학회, 한겨레신문사와 함께 '학현학술상위원회'를 열고 학현학술상 상금을 500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규정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원로 경제학자인 학현(學峴)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겸 서울사회경제연구소 명예 이사장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경제학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알리고자 2011년 제정됐다.
이번 규정 변경에 따라 심사 대상의 범위도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한국경제발전학회의 학술지 '경제발전연구'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우수한 논문 1편을 선정했으나, 내년부터는 국내외 학회지나 단행본에 게재된 경제학 및 한국경제 학술 저작물로 범위를 넓힌다.
또, 최근 3년간 연구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경제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내년도 학현학술상은 2023년 1월부터 학회, 대학, 연구기관, 언론사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5월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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