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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컬렉터 스토리' 세 번째 전시…고 정상림 수집품 공개
9∼28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기획전 '세종 컬렉터 스토리' 세 번째 전시로 고(故) 정상림 전 내설악 백공미술관 이사장의 수집품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미술관 1·2관에서 '어느 컬렉터와 화가의 그림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정상림은 법조인 출신의 컬렉터로, 한국 근현대 작품 중심의 내설악 백공미술관을 건립해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컬렉터의 시선과 미감이 담긴 '어느 컬렉터의 이야기'와 그가 평생 예술의 동반자로 삼았던 화가 박종용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어느 화가의 이야기'로 파트를 나눠 구성했다.
'어느 컬렉터의 이야기'에서는 김흥수, 남관, 박영선, 권옥연, 김두환, 김영덕, 김환기, 윤형근, 이우환, 이응노, 강익중, 이두식, 이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41점을 소개한다.
'어느 화가의 이야기'에서는 박종용의 작품 34점을 최근작 '결'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박종용은 2019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2021년 한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분 대상을 받았으며, 충남 미술대전 심사위원장과 한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지냈다.
'세종 컬렉터 스토리'는 컬렉터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작가 후원의 사회적 가치 공감을 확대하고자 2019년 시작됐다. 소개된 첫 번째 컬렉터는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두 번째는 문웅 인영아트센터 이사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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