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고했어요 여러분" 코로나19 의료진 위로 클래식음악회
'청년의사' 신문, 내달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최전선에서 싸운 의료인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보건의료신문 '청년의사'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내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수고했어요 여러분'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임선혜,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 전속가수인 테너 정호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홍석원 광주시향 상임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주요 출연진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최소한의 출연료로 공연에 나선다고 청년의사 측은 전했다.
전체 2천500석 중 3분의 2는 이날 초청받은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위해 배정했다.
서울의 보건소와 시립병원 400여 명,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100여 명, 민간 의료진 600여 명,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서울시 등 공무원 200여 명, 보건교사 100여 명, 119 구급대원 119명이 초청됐다.
공연실황은 유튜브, 카카오TV, 네이버TV '나는의사다'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청년의사 이왕준 발행인(명지병원 이사장)은 "큰 위기를 극복하고 거의 일상회복 단계까지 도달한 것은 많은 분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면서 "감사 인사와 위로를 전하는 뜻에서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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