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최고 42.5㎝ 폭설…임실군, 제설작업 총력

김동철 / 2025-01-30 14: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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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설작업 중인 육군 35사단 장병들 [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설작업 후 임실군 도로 [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 연휴 최고 42.5㎝ 폭설…임실군, 제설작업 총력

(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설 연휴 최고 42.5㎝의 폭설이 내린 전북 임실군이 피해복구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가 반복적으로 발효된 가운데 평균 적설량은 28.2㎝를 기록했으며 임실읍은 최고 42.5㎝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번 폭설로 임실읍과 관촌면, 성수면 축사 4곳과 신평면 비닐하우스 1곳이 붕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주요 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임실중장비협회의 도움을 받아 제설 장비 145대와 인력 153명을 투입, 육군 35사단 장병들과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238t의 제설용 소금을 살포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현재 군은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마을 안쪽 길과 이면도로의 후속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대설 피해를 본 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군 차원에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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