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전·가구가 전체 매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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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리빙전문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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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대전점 가구매장 [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코로나19 집콕족 잡자" 대전지역 백화점 가전·가구 매장 강화
타임월드 "가구 브랜드 선 오픈 후 매출 2배"
롯데 "가전·가구가 전체 매출 견인"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늘어난 '집콕족'을 잡기 위해 가전·가구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최근 9층 전체 6만8천380㎡를 가구, 침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리빙 상품으로 채운 리빙 전문관을 오픈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집을 카페나 홈 오피스 등처럼 꾸미려는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타임월드점 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에싸, 자코모, 밀로티 등 국내외 프리미엄 가구와 에이스·시몬스 침대 메가숍이 미리 오픈했는데, 한 달 동안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배 늘었다.
이달 말까지 수입·주방·가구·침구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하며, 실내 정원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들어선다.
지난달에는 10층에 국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구성된 체험형 가전 전문관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하 1층 생활가전관을 전면 새로 꾸며 운영하고 있다.
가구·침구·홈 액세서리 등 홈퍼니싱 전문관을 설치하고 에이스·시몬스 매장을 옮겨 리뉴얼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전지역 최초로 삼성·LG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 기존 매장보다 규모를 2.5배 넓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1∼3월 생활가전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가구 상품군이 23%, 홈퍼니싱 상품 매출이 17% 증가해 백화점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홈퍼니싱, 프리미엄 가전 같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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